그 곳에 내가 있었네. 여행속지
by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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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경상도] 그곳에 가고 싶다 - 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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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그곳에 가고 싶다 - 늑도

사천에는 좋아하는 시인' 박재삼거리'가 있다. 올 봄 하동을 가면서 들리고 싶었는데 곧바로 올라온게 내내 아쉽다. 내려 가기전에 사천(삼천포), 하동, 통영, 남해 관광지도를 챙겼었는데 그만뒀다. 어느 해 봄 가족이랑 삼천포 어시장을 돌다가 제일 높은 곳 마을 지킴이 느티나무 아래서 시내와 바다 풍경을 봤던게 엊그제 같은데 2년전 일이 되어 버렸다.
통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삼천포 대교는 관광객들로 붐볐고, 봄 햇살 가득 받은 빨간색 아치형 다리가 바다와 바다사이 징검다리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고 남해의 맑은 바다가 누부신 날이었다. 지금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 수상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져 그 느낌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늑도와의 첫만남은 '아, 저곳에 살고 싶다'였다.

삼천포라는 지명은 사천으로 통합되고, 충무라는 지명도 통영속으로 들어가 버려 아쉽다. 정확하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헷갈린다. 사천은 사천공항만 떠오르고 충무는 친구랑 훌쩍 떠났던 여행이 있는데, 통영에 가면 전혁림미술관을 꼭 가야지 하는데, 알게 모르게 변해 가는것들이 그 속에 있다.


사천에는 해안을 따라 '우리나라에서 해안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거리'도 있다. 유람선선착장엔 관광버스가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선착장 옆 어시장엔 바닷바람에 말라가는 생선이 군데 군데 놓여있고 갈매기들이 바다위를 날고 있다. 어시장에서 싱싱한 횟감을 골라 식당을 정해 올라가면 즉석에서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

가볼만 한곳 : 와룡산, 산복도로 옆 느티나무에서 사천 바닷가를 굽어보는 풍경, 서부시장 횟집단지, 박재삼거리, 해안일대 드라이브, 사천대교와 소박한 들판, 삼천포대를 지나 남해로 넘어가면 '환상의커플' 촬영 펜션과 어촌체험 시설들이 있다.
by Hola | 2009/05/25 16:42 | 美親여행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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