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 내가 있었지. 여행속지
by Hola
[이대] 건축과 아트하우스 모모의 만남 ECC

이화여대 ECC Gate3
ECC내 B4층 아트하우스 모모

이대 입구역 3번출구-정문-ECC

ECC (이화 캠퍼스 콤플렉스) 말로만 듣고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아트하우스 모모를 새해 첫 휴일에 찾았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루종일 영화보기로 바꾸고 이대전철역에서 만나 걸었다. 감기기운이 있어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죽과 쌍화탕을 먹고 교내로 들어섰다. 이대 주변이 참 많이 변했다. 무엇보다 학교 안 운동장에 유명건축가의 건축물이 있고 극장, 샵, 헬스클럽이 있는 학교는 예전의 캠퍼스를 상상하기는 힘들었다. 이대 입구를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이 맞이하는  아래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 일반인들이 드나드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ECC건물은 일종의 학문과 상업화가 만나는 접점으로 변화를 받아 들이는 공간의 의미를 지닌다.

씨네큐브 대신 아트하우스 모모를 찾았고 모던한 실내 공간에 불만이 있을리 없었다. '로큰롤인생'과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클럽' 티켓을 끊고 매표소 앞 쇼파에 앉았다. 건너편엔 닥터로빈이라는 카페가 있고, 맞은편엔 헬스클럽이 눈에 들어오고, 영화를 보러 오지 않아도 이대생들이 곳곳에 앉아 테이블에서 무언가를 긁적이고, 글을 쓰고, 자료를 만들고 대화들이 오가는 풍경이 보인다.

2시간 가량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여유롭게 수다를 떨다가 닥터로빈에 들려 차와 샌드위치를 먹고 4시간 가량 영화를 봤다. 극장 옆에는 '앤의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담하게 꾸며져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당일 영화 관람자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책과 닥터로빈에서 10% DC를 해준다는데 정보를 알지 못해 제 값 다 주고 먹었다.
ECC:Ewha Womens University Campus Center
090104

 

by Hola | 2009/01/18 14:13 | City Life | 트랙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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