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연어 초밥과 모듬 초밥]
어디가 좋을까. 무얼먹을까. 고민될때, 도무지 먹고 싶은것이 생각나지 않을 때, 별책부록을 활용하면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따. 이번엔 <경기도 골프장 맛집 60선>에 나온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이미 가 본 곳 두 세군데가 나와 있었는데 맛있다고 생각한 곳을 소개해 놓은것 같아 믿음이 같다. 이천으로 출장을 가면서 근방의 맛집을 찾으니 온통 <쌀밥>집 밖에 안나와서 이번엔 쌀밥 말고 먹을게 없을까 하던 차에 눈에 들어 온 <나고야>를 찾아 갔다. 이곳은 덕평힐뷰CC 가는 길목에 있는데 덕평IC를 빠져나와 좌회전 하여 1.5km 가량 달리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지산리조트 가는 방향과 덕평힐뷰CC로 가는 방향으로 갈라지는 사이에 컨테이너로 만든 가건물이 보인다. 무엇보다 주인이 일본 나고야에서 초밥을 배웠고, 밥은 고시히까리 쌀을 쓴다고 해서 뭔가 일본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심어줬다. 삼거리 가운데 컨테이너 건물에 나고야라고 큼직하게 간판이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좀 허름한 감이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들렸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출발하면서 꼼꼼히 소개글을 읽었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참으로 괜찮은 곳이다'가 마음에 든다.
덕평힐뷰에서 돌아 나왔다. 그린 힐 뷰 모텔이 보이고 왼편에 바로 나고야가 있다. 컨테이너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이날 음주단속 경찰들이 길에 쭉 나와 단속중이었다.

연어초밥과 광어초밥을 주문하고 우동 반그릇을 시킨다는것이 너무 배가 고파 정신 없이 연어초밥과 초밥정식을 시키고 말았다. 먼저 젖가락과 숟가락이 세팅되고 단무지와 마늘이 나오고, 미역초무침이 나왔다. 일단 맛부터 본다. 메인 전에 나오는 요리에서 다음 요리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맛을 보고 메인 초밥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미역초무침으로 입맛을 돋구며 안을 둘러본다. 가격이 책에 나온것 보다 1000원씩 올랐다. 역시나 벽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와 추억이 빽빽하게 적혀 있다.


먼저, 연어초밥과 된장국이 나왔다. 와, 연어초밥 너무 예뿌다 감탄을 하고 사진 한컷 찍고 맛을 본다. 음, 양파 한조각과 마요네즈 한 방울이 이렇게 색다른 맛을 낼 줄이야. 양파즙이 나오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고 마요네즈가 연어와 섞이면서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넘어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탄할만 했던 뜨거운 된장국, 한 숟가락에 완전감동했다. 곧이어 나온 우동맛은 중간정도였지만 된장국 첫 숟가락은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지산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밖의 찬 공기를 피해 들어와서 감탄할 만큼 뜨겁다고 할까. 작은 배려지만 첫인상을 확실하게 찍어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다. 그런데 동시에 " 모듬"이잖아 하하하. 앗 우동찍은 사진이 어디갔지 우동은 반그릇, 한그릇도 팔고, 초밥정식에는 반그릇만 나오는데 충분했다. 커피와 녹차가 셀프된다. 주방도 찍고 싶었으나 살짝 부끄러워 카메라를 들이되지는 못했다. 좁은 공간이 오밀조밀 깔끔하게 초밥집 다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참고, 갔는데 쉬는 날이면 열받지, 이곳은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
*
나고야 - 초밥 우동전문점
메뉴 : 초밥정식, 우동정식, 광어정식, 모듬초밥, 연어초밥, 새우초밥, 유부초밥, 우동
(강추 메뉴는 단연 연어초밥)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396-7
예약, 문의 : 031-637-8042
가격은 연어초밥 8000원, 초밥정식 9000원(우동반그릇 포함)
찾은날 : 081226




